[고양일보] 파주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6일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신속추진을 위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파주환경순환센터의 악취 유발시설을 중심으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인 일일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파주환경순환센터 전경
파주환경순환센터 전경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 90톤/일과 음식물쓰레기 70톤/일을 혼합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생산된 에너지(가스, 열 등)를 자체 활용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총 485억원 규모의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내구연한이 초과된 노후 환경시설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8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활인프라 녹색전환을 통해 파주형 그린뉴딜이 실현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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