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민은 부동산과 검찰개혁 등 현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인 86.8%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민은 부동산과 검찰개혁 등 현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86.8%)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민은 부동산과 검찰개혁 등 현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86.8%)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일보가 지난 6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까지 24시간 동안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검찰개혁 등 정책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86.8%(공정하지 않은 편 12.2%, 전혀 공정하지 않다 74.6%)로 집계됐다. 반면 '공정하다'는 응답은 12.7%(매우 공정하다 8%, 공정한 편 4.7%)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는 고양시민 761명이 참여했다. ‘전혀 공정하지 않다’가 568명(74.6%), ‘공정하지 않은 편’이 93명(12.2%), ‘매우 공정하다’가 61명(8%), ‘공정한 편’이 36명(4.7%), ‘잘모름’이 3명(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부동산·검찰개혁 등 정책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57.1%(공정하지 않은 편 19.7%, 전혀 공정하지 않다 37.4%)로 집계됐다. 반면 '공정하다'는 응답은 36.4%(매우 공정 21.6%, 공정한 편 14.8%)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62.2%로 가장 높았고, 18세이상 20대(60.7%)가 다음이었다. 이어 60세 이상(58.6%), 30대(53.5%) 40대(49.3%) 순으로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50%를 넘겼다. 강원·제주(63.6%)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63.2%)이 차지해 의미가 컸다. 전남·광주·전북은 유일하게 '공정하다'는 응답자(53.7%)가 '공정하지 않다'(39.2%) 보다 많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공정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나머지 모든 계층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었다. 특히 중도보수층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63.2%로 가장 높았으며, 보수층(60.4%)과 정치성향을 특정하지 않은 무당층(60.7%)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반면 진보층(공정하다 50.8%, 공정하지 않다 44.5%)에서는 '공정하다'는 응답이 소폭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의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전체 응답률; 5.2%, 최종 응답; 102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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