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6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 관광지에 대한 개인의 경험과 스토리를 엮은 수필, 기행문 등을 공모를 통해 고양시 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총 7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이 중 70편이 본선에 올랐다. 수상작은 총 11작품으로 수필 8편과 소설 3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고양시 내 위치한 국내 유일 여성사 전시관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을 소재로 그동안 소외받았던 여성들의 삶을 수필 형식으로 그린 양성은·이명환·최정화 수상자의 ‘나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당산목을 중심으로 풍동 단풍골이 도시화 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공동체적 갈등과 반목을 그린 김성미 수상자의 ‘스며들다’와 밥할머니 설화에 소설적 상상을 더해 고양고양이가 밥할머니를 도와 왜군을 물리쳤다는 내용의 노수민·박유나 수장자의 ‘고양을 지킨 숨겨진 영웅, 고양고양이’가 공동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에는 ‘모든 길은 한강하구路’, ‘강매 코스모스축제’, ‘그 많던 웅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가, 장려상에는 ‘당일치기 힐링도시 고양시’, ‘동화가 아닌 실제 왕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삼릉’, ‘앵봉산에서 600년 역사의 신도시를 보다!’, ‘소울푸드, 밥을 닮은 도시’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 70만 원 등 총 490만 원이 지급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모전을 통해 고양시의 관광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해 지역 상권과 연계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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