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300평 규모에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 조성'을 완료했다.
파주시는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300평 규모에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을 조성했다.

[고양일보] 파주시는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300평 규모에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 조성은 무궁화 품종을 작년 8월부터 학교, 기관 등에서 유전자원을 수집해 삽목번식(揷木繁殖, 식물을 자르거나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 내리게 하는 일)을 통해 완성됐다.

시는 이번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으로 포장은 영광, 서호향, 임진홍 등 52종 등 1200여 주를 보유하고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임진홍 품종은 1979년에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전 원예연구소)에서 임진강 일원에서 발견한 명명한 품종으로 우리지역에서 발견됐다는 상징성과 애향심 양성 등의 교육적 효과가 있어, 내년부터 각 기관, 학교, 회사 등에 분양할 예정이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무궁화는 편두통, 위장염 등 그 유용성과 효능이 많아 꽃차를 비롯한 화전 등 다양한 가공식품개발도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전자원을 확보해 시민에게 분양하고, 나라꽃 무궁화를 생활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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