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서 중산파출소는 공동체 치안 일환으로 ‘어르신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좌측에서 3번째가 김진환 소장, 그 우측이 채우석 중산동장, 그 다음이 박건용 119센터장 <사진 = 일산동부경찰서>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ㆍ고봉동은 도심에 가깝고 고봉산을 끼고 있어 경기도 중에서도 주민 수 대비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노인인구가 집중되다 보니 고독사나 교통사고 등 노인 관련한 사고가 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산파출소는 중산ㆍ고봉동 주민센터,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김진환 중산파출소장은 “파출소장으로 부임해서 보니, 타 지역보다 고독사나 외출 후 미귀가자 비율이 높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가족이 없거나 치매, 와병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중증 노인들 중심으로 경찰관들이 독거노인 주거지를 주 1~2회 방문하여 말동무도 하며 외로움을 달래 줄 계획”이라고 하였다.

현재 독거노인은 중산동에 146명, 고봉동에 99명 등 총 245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이분들 중에서 건강 및 주거 환경이 특히 열악한 30여 명을 유관기관 공무원들이 계속적으로  방문하여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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