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 대학교육에 필요한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 축약어 : 수능

* 관련 검색어 : 표준점수, 등급, 백분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교육 수학에 필요한 학업적성을 측정하기 위한 일종의 ‘발전된 학력고사’라 고 할 수 있다. 암기위주의 평가로 혹평 받던 학력고사의 대안으로 1994년부터 실시됐다.

평가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탐구영역은 두 영역까지 응시 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영역이다. 시기 및 횟수는 고등학교 3학년 말에 1회 실시가 원칙이다. 점수표시는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 및 등급, 석차백분위를 사용한다. 수능시 험결과는 대학이 전형자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점수와 등급을 다단계 전형의 자격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영역 성적만 활용하거나 영역별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전형방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문제 출제를 담당하는 곳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이며, 대학교수, 고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이 합숙하면서 문제를 출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먼저 출제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마치면 출제위원장단이 출제위원의 2배수를 추천하고 평가원이 1배수를 더해 양자 가 3배수가 된 가운데 다시 협의를 통해 출제위원을 선정한다. 출제·검토위원들은 선정단계부터 보 안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가 직접 소속기관을 방문, 기관장 입회하에 위촉장을 교부하 고 비밀유지 각서를 받는다. 출제진이 구성되면 출제 워크숍을 시행한 후 약 한 달간의 합숙을 통 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수능 성적표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시험결과지

* 유사어 : 수능 성적통지표

* 관련 검색어 :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원점수

수능 성적표라고 하면 단순히 수능시험의 결과를 통보하는 성적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수능 성적표는 상당히 중요한 입시자료다. 개별 성적표에는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단순 합산한 원점수 대신, 원점수를 가공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위권 대학은 백분위 점수를 각각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험생은 어떤 점수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잘 따져 보아야 한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에서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응시생 집단의 특성과 선택과목의 특성 차이로 발생하는 난이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 된 것으로 난도가 높은 과목을 본 학생과 비교적 쉬운 과목을 본 학생이 각각 받는 점수 차이를 보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원점수 평균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표준점수는 크게 높아 지고 반대의 경우는 낮아진다.

백분위는 특정 수험생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비율(0∼100)을 뜻한다. 예 를 들어 어떤 수험생이 수리영역에서 표준점수 70점을 받았는데 이 점수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응 시자가 전체의 75%라면 백분위는 75가 되는 식이다. 백분위는 계산하기 쉽고 수험생 간의 성적 차 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점수를 단순화한 탓에 동점자가 많아져 변별력이 떨 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등급은 수험생의 영역별, 선택과목별 성적을 1∼9등급으로 나눠놓은 것을 의미한다. 1등급은 표준점 수 상위 4%이고 2등급은 그다음부터 상위 11%까지, 3등급은 또 그다음부터 상위 23%까지며 마지 막 9등급은 최하위 4%가 해당한다. 그러나 동점자는 모두 상위 등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원점수 만점자가 많으면 만점자 모두를 1등급으로 분류할 수밖에 없으며 이렇게 되 면 2등급이 없어지는 이른바 `등급 블랭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아하!] 수능채점, 왜 3주가 걸릴까?

수능시험이 끝나면 답안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산부로 옮겨져 채점에 들어간다. 채점절차는 ‘답안지 인수→답안지 개봉→답안지 판독→채점 검증→통계처리→성적통지표 출력’의 순서로 진행된다. 답안지를 개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 7일 가량. 수능시험이 끝나면 복수 정답이나 오답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시험 후 5일 동안 이의신청 기간이 운영된다.

이 과정을 거쳐 정답이 확정되면 물샐 틈 없는 경계 속에 주전산기와 이미지 스캐너, 고속 레이저 프린터 등을 동원해 채점이 진행된다. 이의 신청 기간에 컴퓨터가 본 채점은 하지 않고 미리 답안지를 읽어두는 작업을 해놓기 때문에 정답만 입력시키면 채점은 일사천리로 이뤄진다. 여러 대의 판독기를 동원하더라도 오류 답안지(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번호를 틀리게 쓴 답안지, 각종 이물질이 묻은 답안지)는 채점요원이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대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 자동채점의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자동채점한 답안지 가운데 1만장을 채점요원이 다시 손으로 채점하는 과정도 진행되므로 채점에만 약 12일 가량이 걸린다.

채점이 끝나면 성적표에 표기되는 영역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산출하고 전국 수험생 점수 분포표 등을 통계처리한다. 그리고나서 수험생에 게 나눠줄 성적 통지표를 고속 프린터로 출력하여 마무리하는데 약 4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수능시험 후 성적표를 받기까지 20여일이 걸리는 것이다.

원점수

-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단순 합산한 점수

* 관련 검색어 : 표준점수, 등급

원점수는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합산한 점수'를 말한다. 점수를 변형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점수이므로 수험생이 실제로 얻은 점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어영역 50문항 중 3점 배점의 문항 4개, 2점 배점 문항의 39개를 맞았다면 국어영역 시험 원점수는 ‘(3×4)+(2×39)’=90점이 된다.

통상 원점수 60점은 불만족스러운 점수이다. 절대평가시 평어 ‘양’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수능평가는 상대평가로서 원점수가 60점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전체 응시자 중 몇 %인가에 따라서 서열이 달라진다. 만약 원점수 60점으로 상위 4%이내에 해당한다면 1등급의 자격을 얻는 것이다. 한편 이를 바꿔서 원점수 90점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응시자 중에서 상위 13%선에 해당한다면 3등급의 자격밖에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수능에서 영어영역이 매우 쉽게 출제되어서, 원점수 93점을 획득한 학생의 등급 3등급이었고 백분위는 87에 해당했다. 그러므로 원점수의 높고 낮음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일단 해당시험의 난이도가 어떠한지를 따져 보는 것이 좋다.

등급

- 개별 수험생이 속해 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점수체계

* 별칭 및 축약어 : 9등급 * 관련검색어 : 최저학력기준, 표준점수, 등급 컷

* 예시문 :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영역 과목별 9등급제가 도입돼 원점수가 사라지고 표준점수와 등급(1~9등급)만 제공했다.

등급은 전체 수험생 가운데 개별 수험생이 응시한 과목에서 얻은 점수의 위치를 해당등급으로 표시한 점수체계다.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영역별로 원점수를 산출한 후 이 점수가 각 영역별 전체 응시자 가운데 몇 %(백분위)에 해당하는지를 따져 영역별로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분류하는데 수험생의 원점수가 전체 응시자 가운데 상위 4% 이내에 해당하면 1등급, 상위 11% 이내에 해당하면 2등급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이어 23%까지 3등급, 40%까지 4등급, 60%까지 5등급, 77%까지 6급, 89%까지 7등급, 96%까지 8등급, 100%(하위 4%)까지 9등급으로 구분한다.

등급은 영역별 전체 응시자의 원점수가 산출되고 점수순위가 집계돼야 비로소 결정되므로 자신의 원점수가 몇 등급에 해당하는지는 바로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이른바 등급 컷(등급 커트라인)이다. 등급 컷이 원점수 몇 점대에서 나뉘느냐에 따라 자기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원점수 93점을 받았는데 1등급 컷이 원점수 95점이라면 1등급에 들 수 없다.

등급은 영역별로 산출하기 때문에 등급만으로는 어느 정도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 다만, 각 영역별로는 수험생의 학습능력을 가늠할 수 있으므로 현재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의 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등급이다. 가령 ‘국어 1등급, 수학 1등급 또는 2개 영역 2등급 이상’이어야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해 합격선에 들 수 있음을 고지하는 식이다.

표준점수

-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점수로 나타낸 것

* 별칭 또는 축약어 : T점수, 표

* 관련 검색어 : 백분위, 원점수, 등급

표준점수는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나타낸 점수를 말한다. 표준편차란 각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양적으로 표시하는 수치다. 현재 수능에서 사용하는 표준점수는 국어, 수학, 영어의 경우 평균은 100이고 표준편차는 20인 T점수 척도를,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평균은 50이고 표준편차는 10인 T점수 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의 산출방식은 아래와 같다.

어느 수험생의 수학영역 원점수가 80점, 이번 시험의 수학영역 전체 평균 50점, 수학시험 표준편차가 15로 나왔다고 가정하자. 먼저 원점수(80)에서 평균점수(50)를 뺀다. 그 다음 이 때 나오는 값(30)을 수학영역 표준편차인 15로 나눈다. 그리고 이 값(2)에 다시 국수영 표준편차인 20을 곱한 뒤, 영역 평균값인 100을 더하면 표준점수 140점이 나온다. [((80-50)÷15)×20+100]=140점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수험생이 응시한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였다. 2005학년도부터 탐구 영역의 공통과목이 폐지되면서, 서로 다른 과목에 응시하는 수험 생들의 성취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표준점수가 중요해졌다. 가령 사회탐구 영 역에서 경제 시험을 치른 학생과 세계사 시험을 치른 학생이 있다고 했을 때 경제 시험의 난이도 가 세계사보다 높았다면 경제를 선택한 학생은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 이때 과목별 표준점 수를 통해 성적을 반영하면 그 불리함이 완화된다.

백분위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응시자의 비율

* 관련 검색어 : 표준점수, 등급, 석차백분율 백분위는 계열별 전체 응시자 가운데 한 수험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 중 몇 %인지 나타낸 수치다. 따라서 백분위는 집단 내에서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알려준다. 백분위는 교과성적 산출방식인 석차백분율과는 반대의 개념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성적이다. 예컨대, 자신의 수리영역 표준점수가 138점이고 백분위가 97이면, 138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이 계열별 전체 응시자의 97%임을 의미한다. 석차백분율로 보면 상위 3%에 해당하는 점수다.

또 전국 백분위를 이용해 자신의 석차도 구할 수 있다. 수리영역 응시자 수가 40만6549명일 때 백분위가 97인 학생은 ‘406549 * (100-97) / 100’의 계산으로 약 1만2196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백분위를 이용한 석차 산출방식 : 전체 응시자수 × (100 - 자신의 백분위) ÷ 100 

[아하!] 혼동하기 쉬운 백분위와 석차백분율의 차이

백분위와 석차백분율, 또는 백분위와 백분위점수를 두고 혼동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먼저, 백분위와 석차백분율은 반대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표준점수가 138점이고 백분위 97이면 전체 응시자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대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석차백분율로 표기하면 상위 3%에 해당한다. 즉, 백분위는 1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성적을 뜻하지만, 석차백분율은 반대로 낮을수록 우수한 성적을 뜻한다.

Q&A로 풀어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Q. 탐구영역은 학생의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가 모두 다르잖아요. 그런데 대학교에서는 어떻게 탐 구 영역의 표준점수를 반영하죠?

A. 탐구과목은 각각 다른 표준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목별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응시하는 인원수도 다르기 때문에 각 과목의 표준점수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대학은 이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해당 백분위를 기준으로 적절히 보완된 표준점수를 부여합니다. 이 부여 된 점수를 탐구 보정점수라고 부릅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사탐 표준점수가 낮게 나온 과목은 약간 상향조정하고, 난이도가 높아 표준점수가 높게 나온 것은 하향조정하는 방식으로 보정합니다. 이렇 게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하는 선에서 점수를 부여합니다. 각 대학의 보정점수는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학교별 원서접수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Q.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오로지 수능 등급만 적용하는 건가요?

A. 네,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백분위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 대학은 수시 논 술전형에서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백분위를 합쳐 288 이상, 경제경영계열은 292 이상 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2015학년도 이후부터 선발 단순화를 위해, 백분위로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대학이 수능최저기준을 등급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수능시험에서 만점자를 각 영역별로 1% 선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던데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요?

A. 1%를 정확하게 유지할 수는 없으나 1% 선이 유지되도록 출제 난이도를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들은 출제에 앞서 최근 3년간 출제된 문항들을 중심으로 출제진이 기대했던 정답률과 실제 정답률을 심층분석해 난이도 조절의 기초자료로 참고합니다. 이를 통해 각 영역별 만점자를 1% 선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출제자의 기준과 수험생의 수준 사이에 격차가 심하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즉, 출제자는 70% 정도의 정답률을 기대했는데 실제 정답률이 90%에 이르거나 반대로 90%의 정답률을 기대했는데 실제는 70% 정답률에 그친다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수능이 쉬우면 학생선발에 변별력이 떨어 지고 반대로 수능이 어려우면 공교육 신뢰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곤 합니다.

Q. EBS 교재 연계율 70%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EBS 교재에서 다룬 문제를 수능시험에 70% 출제 한다는 뜻인가요?

A. EBS 교재 70% 연계출제 방침은 공교육 과정에 충실한 EBS 교재와 강의를 수능과 연계함으로써 사교육 의존도를 줄일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연계비율은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EBS 교재에서 다룬 문제를 수능에서 그대로 출제하지는 않습니다. 교재에서 다룬 주요개념과 원리 등을 활용해 변형된 문항을 출제하거나 교재에 실린 그림과 도표 등을 활용해 변형된 문항을 출제 하는 식으로 대부분 변형된 형태로 출제됩니다. 그래도 EBS 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수능을 준비 한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침임은 틀림없습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EBS연계율이 50%로 조정됩니다.

Q.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유의미한가요?

A.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는 매년 2회 시행합니다. 이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은 자신의 수능대비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실제 수능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는 문제유형도 접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평가원 입장에서는 2번의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가원 모의고사 는 수능대비를 위해서도, 수능의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매년 수능시행일이 목요일로 고정돼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입시시험을 시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문제지 배부와 답안 지 회수 등을 하는데 목요일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돼 관계기관이 협의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합 니다.

Q. 수능 기출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는 왜 해설지를 제공하지 않습니까?

A. 문제풀이 방식의 획일화를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현행 수능시험은 영역과 문항별로 차이가 있기 는 하지만 응시자가 독창적인 접근방식이나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출 제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해설지를 제공하는 것은 곧 획일화된 모범답안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수능 시험이 지향하는 출제경향을 거스르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투스네오 박건영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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