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경로당을 기존 좌식문화에서 입식문화로 개선했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추진해 관내 경로당 346개소 중 100개소에 입식세트(식탁, 의자)를 설치했다.

김포시 경로당은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통해 좌식에서 입식으로 개선됐다.
김포시 경로당은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통해 좌식에서 입식으로 개선됐다.

그동안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80%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음에도 좌식 문화가 입식 문화로 개선되지 않아 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경로당 100개소에 입식세트를 설치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입식세트를 지원받은 경로당 회장들은 “전에는 앉아서 담소를 나누면서도 무릎과 허리가 아파 장시간 경로당 이용이 꺼려졌다”며 “이제는 의자에 앉아 식탁에서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이 가능해져 너무 좋다”고 전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진행해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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