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에서 제작한 불법 카메라 탐지 필름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제작한 불법 카메라 탐지 필름

[고양일보]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임병호)는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한 간이형 불법 카메라 탐지 필름 ‘이지 파인더(Easy Finder)’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산동부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이지 파인더(Easy Finder)’는 GS25 편의점과 협업하여 8월 한 달간 스타킹이나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또는 시민)에게 무료 증정하는 방식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일산동구 관내의 GS25 편의점을 중심으로 성폭력 신고 다발지역, 오피스텔, 빌라촌 등 독신 거주자 주거 지역 총 22개소를 선정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이지 파인더(Easy Finder)’ 불법 카메라를 쉽게 찾는 장치라는 뜻으로 신용카드 크기의 붉은색 투명 PVC 재질로 만들어진 필름이다. 작동 원리는 적외선탐지기와 비슷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동영상에서 플래시를 켠 상태로 카메라와 플래시를 가려 붉은빛이 나오는 상태로 설치 의심되는 장소를 비춰 하얗게 반사되는 렌즈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임병호 서장은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불법 카메라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물품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산동부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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