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의 꽃씨 뿌려 향기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들이 낙타고개 삼거리 화단작업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학윤)는 17일 ‘사랑의 꽃씨 뿌려 향기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꽃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꽃길을 조성한 장소는 평소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누군가 쓰레기를 버린 곳에 또 다른 쓰레기를 버리는 고질적 악순환이 반복된 장소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신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코스모스, 백일홍 등을 지원받아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6월 관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콩 심기를 실시한 신원동 243-2번지 약 300평 밭의 제초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이학윤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예쁜 꽃길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효과와 주민 불편 해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봄 초화 식재에 이어 이번 가을 꽃 심기 행사로 일 년 내내 꽃이 피어나는 원신동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사계절 꽃피는 원신동 만들기에 지역 단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인 원신동장은 “항상 쓰레기가 쌓여있어 미관상 좋지 않았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예쁜 꽃길을 조성해 무단투기도 막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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