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감염 어린이
수두 감염 어린이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는 6월부터 전남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심으로 수두 환자 4명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수두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대표 전염성 질환이다.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일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혹은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을 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수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소는 단체 생활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유행차단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수칙은 ▲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기 ▲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기 ▲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에는 등원 등교하지 않기 등이다.

한편 의료기관은 의심 환자 진료 시 등원 중지 등 전파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관할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야 한다.

전염병 예방수칙 당부
전염병 예방수칙 당부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