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올해 11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보일러(5550대) 설치 지원에 나섰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란 연소 시 화염 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억제하는 버너를 장착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를 말한다.

고양시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올해 11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올해 11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가구에 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대당 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 4월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수도권 내 대기관리권역에서는 의무적으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저녹스보일러)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일반보일러에 비해 88% 저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연간 13만원까지 절약을 할 수 있다.

고양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도시가스로 난방을 하는 주택(아파트 포함)이면 신청이 가능하다”며 “신축 주택(공동주택 포함)의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 만큼 대기오염 저감 및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저녹스보일러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과 관련한 홍보물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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