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방송 ‘부동산 사수다편’(좌측부터 이군호 부장, 김현아 비대위원)
‘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방송 ‘부동산 사수다편’ (좌측부터 이군호 부장, 김현아 비대위원)

[고양일보]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은 19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방송 ‘부동산 사수다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고양정 당협위원장)과 이군호 머니투데이방송 건설부동산 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발표한 21·22번째 부동산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대책이 일산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마련됐다.

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사수다는 사람들 간의 수다, 일산을 사수한다, 부동산의 사수 등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사)도시재생전력포럼, 다:시작_도시연구소, 행동하는일산시민연대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이군호 부장은 오프닝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22번에 걸쳐 나오면서 감당될 수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 예전에는 대책이 나오면 대책의 핵심이 무엇인지 꿰찰 수 있었는데 현 정부 들어서는 22번의 대책이 이리저리 엮여서 어떤 대책이 핵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현아 비대위원
김현아 비대위원

김현아 비대위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총평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해온 사람 중 한사람으로서 처음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며 “지난해 12월 16일 부동산 대책을 보고 15억원 이상 주택 대출을 금지하는 대책이 들어가 있어서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특정 가액의 주택에 대해 그런 방법으로 막는다는 것은 모든 걸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지 정책을 통해 작동하게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6월 17일에 내놓은 대책이 딱 그런 모양새였다”면서 “지금 정부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사람을 다 갭투자로 인정하고 있으며, 그 대책이 발표되고서 참 의아했던 것은 논란이 되자 7월 10일에 대책이 또 나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비대위원은 “7월 10일 대책으로 드디어 정부가 초초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자기들이 만들어낸 대책에 대한 효과를 기다릴 여유도 없이 시장의 혼란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며 “패닉이 계속되는 시장이 정상도 아니지만 정부 정책도 정상이 아니다. 가격도 버블이지만 정부정책도 버블이다. 답답하고 씁쓸한 부동산 정책에 걱정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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