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7일 시청 본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행사로 재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고양시청 본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행사를 진행했다.
17일 고양시청 본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거행사를 통해 모은 아이스팩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양시지회에서 운영하는 ‘리본아이스팩 사업’ 작업장을 통해 재포장되고 재활용될 예정이다.

‘리본아이스팩 사업’은 장애인 근로자가 수거된 아이스팩을 재포장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1회용으로 사용되고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업이다.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은 집집마다 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일반폐기물로 팩 무게의 5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 특성 탓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많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윤희성 장애인복지과장은 "환경과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본 수거행사를 계획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고양시 장애인 가족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승훈 고양시지회장은 “고양시에서 ‘리본아이스팩 사업’을 지원해줘서 강선 19단지를 시작으로 많은 주택단지에서 수거 요청을 받고 있다며”며 “우선 요청이 들어오는 고양시 관내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수거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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