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11년도 941명에서 2019년도 6283명으로, 8년 사이에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53,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 환자 수는 6283명으로, 전년(2657명) 대비 136.5%나 증가했다.

고양시 외국인 환자 수는 2011년 941명, 2015년 3421명, 2019년 6283명이다. 2019년 6283명은 2018년(2657명) 대비 136.5%나 증가한 수치다.
고양시 외국인 환자 수는 2011년 941명, 2015년 3421명, 2019년 6283명이다. 2019년 6283명은 2018년(2657명) 대비 136.5%나 증가한 수치다.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개,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의료 인프라에 기반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 주 타겟국가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 의료관광 팸투어(FAM tour, 사전답사 여행) △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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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고양시는 8월과 12월에 러시아와 CIS국가 에이전시들을 초청하여 관내 의료시설 및 관광투어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년도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문화유산광광과 관계자는 "역대 최대 외국인환자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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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2019년 4월 15일 ~ 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하여 CIS국가 현지 에이전시 총 124개 업체와 미팅하여 고양시 의료관광 인프라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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