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월롱면 영태리 미반환공여지 캠프에드워즈 부지(영태리 645번지 일원) 일부를 임차해 건설기계 임시 주기장(駐機場, 중기 등을 세워 두는 곳)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20일 이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한 임시 주기장은 파주시 최초 공영주기장으로 건설기계 100대를 주기할 수 있으며, 건설기계 뿐 아니라 화물자동차 등의 주차 공간으로도 제공된다. 이는 금촌택지 및 파주 스타디움 주차장의 대형차량 주차금지에 따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개방되는 임시 주기장은 장기 주기(차)는 불가하며 주기장내 쓰레기 투기, 소각, 취사, 차량정비 등 불법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위 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주기(차)를 금지할 예정이다.

이현주 파주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이번 임시 주기장 조성으로 고질적인 건설기계 불법주기가 다소 해소되고 영세 건설기계 사업자의 주기공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임시 주기장은 사용기간이 제한적으로 건설기계 및 화물차 등 대형차량의 불법 주기 및 공간 확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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