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광탄면과 적성면 일원에 대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 ‘광탄면 하수처리구역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분수리, 신산리, 마장리, 창만리, 방축리, 발랑리 일원에 분류식 하수관로 35.8㎞를 설치해 광탄공공하수처리장으로 발생 하수를 이송·처리할 계획이다.

적성면 지역은 주민숙원사업인 두지리 매운탕마을과 구읍리 일원에 분류식 하수관로 3.8㎞를 설치해 적성공공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환경부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광탄-2020년 신규사업 반영, 적성-2021년 신규사업 신청)을 통해 추진하며 총사업비 389억 원(국비 273억 원, 시비 11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재원 협의를 완료한 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하수도 정비를 통해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효율 개선은 물론 방류하천 수질개선과 악취저감 등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시개발여건을 감안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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