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지난 9일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직접 방문해 ‘융복합농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업회사법인 ㈜자연터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의원, 고양시 관련 부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농업이 도시브랜드 제고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지난 9일 농업회사법인 (주)자연터에서 '융복합농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는 지난 9일 농업회사법인 (주)자연터에서 '융복합농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전략'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전문가 발제, 좌담회, 현장 견학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발제를 맡은 ㈜자연터 박인호 대표로부터 융복합농업의 현황, 고양시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농업도시의 브랜드화 전략 등을 청취하고, 이후 발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 나선 박인호 대표는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에 현존하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다면 융복합농업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타 지역과 차별되는 고양시 도시브랜드로써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이를 위해 융복합농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송규근 연구회장은 “도농복합도시인 고양시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점을 살려 흩어져 있는 자원을 잘 결합하면 도시브랜드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난번 조례 제정 간담회 내용을 가다듬어 무형자산인 도시브랜드 구축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만의 특징 있는 도시브랜드를 발굴하고자 2019년 2월 출범했다. 올해 들어서도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 벤치마킹, 도시브랜드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회에는 송규근 의원(회장)과 정연우 의원(부회장)을 비롯해 김운남·김해련·양훈·윤용석·조현숙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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