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회의(29일)
전문가 회의(29일)

[고양일보]  경기도가 도내 3개 시군을 선정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경기도는 시ㆍ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대도시형ㆍ중소도시형ㆍ도농복합형 각각 1곳을 선정,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와 경기복지재단, 발달장애인 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도지사 책무로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추가 규정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 지정과 지원에 대한 규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업무와 역할에 대한 규정 신설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시ㆍ군 공모 및 향후 센터 운영 등을 총괄할 전담팀은 누림센터 내에 신설된다.

29일 회의에서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시ㆍ군 센터의 방향과 시ㆍ군 공모에 관한 안내,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시범사업에 있어서 개선 · 보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복지서비스 욕구가 폭증하는 만큼, 사업 관련 조직과 인력 확보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센터 설치를 위한 공모에 시ㆍ군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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