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고양일보]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는 경제학 개념으로 창조적파괴(創造的破壞, Creative Destruction)를 말하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균열과 재창조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고통을 받으면 어느 한쪽은 이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주가가 폭락하고 일자리가 사라져도 새로운 씨앗이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많은 인명피해와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었지만, 유해물질 배출의 축소로 자연환경의 생존성은 좋아졌다. 지구라는 별 속의 존재들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지구의 흐름 속에서 소멸을 피하고 생성에 집중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부자인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은 ‘물이 새는 배에 타고 있다면 구멍을 막으려고 애쓰기보다 배를 갈아타는 편이 더 생산적인 에너지 사용법’이라고 말을 했다. 좀 더 근원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려움이 닥쳐도 적당한 수준의 해결책이 있으면 그 현실에 안주한다. 그러나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는 안주하는 것은 없다.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재창조가 되게 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은 에너지의 효율성과 관계가 깊은데, 좋은 습관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습관에는 이중법칙이 있다. 습관의 반복적 행동은 어떠한 행동을 스트레스 없이 쉽게 반복하지만 자신에게 의미가 없는 행동도 습관화되면 자연스럽게 실행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습관은 상황의 변화에 맞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을 찾아서 실행해야 된다.

창조적인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을 시도하고 싶다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좋다. 우리조상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 열은 열로써 다스림)이라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더울 때는 자신을 더 덥게 해서 더위를 이겨낸다는 것이다.

주변상황이 어려울수록 생활수준을 더 낮추고 작은 것 하나에 만족하는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감사할 수 있다. 경제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허례허식을 버리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새 제품만 구매하려고 하지 말고 중고제품에 눈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중고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누구나가 연습해야 되는 현대인의 필수전략이다. 지구는 이상기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우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원을 아껴 쓰고 이웃과 공생공존(共生共存, Symbiotic Coexistence)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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