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제3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 지원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작은 도서관 손소독기 설치, 노후된 어린이집 CCTV교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재검토,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지구 개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또 경기남부 평택, 안성 등 지역에 거주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해서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지원함으로써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곳이다. 현재 경기도 해바라기센터는 5개가 운영 중이다.  정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는“평택지역 유치를 희망하는 병원이 요건이 충족 되면 여성가족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재명 지사는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처우개선비 현실화에 대해서는 “여성폭력범죄 증가와 업무특수성 차원에서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해바라기센터 특수근무수당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여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작은 도서관에 책 소독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의무적으로 설치된 어린이집 CCTV가 노후화된 곳이 많아 교체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는 내년 운영비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책 소독기를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도내 어린이집 노후CCTV 실태 조사 후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연차적으로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IT보육 안전실증사업의 2020년도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대운 의원은“지역 환경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하여 재검토”를 요구하고“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지구 개발은 관리지역지정 후 개발에 진척이 없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도지사는“취락지구 개발은 시에서 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해야 추진 가능한 사안으로 도에 요청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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