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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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보] 파주와동에 주상복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858호가 건설돼 2023년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살 수 있고,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파주와동, 울산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20년 2차)를 6월 25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를 7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민간임대주택과 관계자는 2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2년 정도 되어야 착공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주 와동 민간임대주택 공급은 실제 2023년 이후에 가능하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민간임대주택이 건설되는 파주와동 A2 블록은 총 31,036.9㎡ 부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지구 북측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통일로) 및 77번 국도(자유로)로 연결되고, 사업지구 남측 약 1km 지점에 파주 운정역(경의중앙선)이 있다.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 산업단지와 고양시(일산신도시)로부터의 유입이 예상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 개선에 따라 임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와동 사업부지 위치
파주와동 사업부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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