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조감도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조감도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 19일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교보증권 컨소시엄, 남광토건 컨소시엄, 그랜드 케어시티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총 3,9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576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분담금의 납부와 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파주시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공공환원 계획 등과 관련된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공모지침에 따라 2심 판결 선고기일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의해 협의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9월까지 협상을 완료해도 2심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협약은 연장될 수 있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으로 공여 구역은 파주시가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지역은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2009년 6월 24일 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해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대한 협의가 완료됐으나 파주시와 체결한 협약의 미이행과 사업시행 승인조건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2018년 9월 17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 처분했다. 2019년 12월 행정소송 1심에서 파주시가 승소했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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