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희)는 19일 소외계층 돕기의 일환으로 감자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회원, 주교동 직원들은 더위를 피해 오전 7시부터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감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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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은 더위를 피해 오전 7시부터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감자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주교동 새마을회(지도자 남선우, 부녀회장 강성숙)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직접 밭을 일구고 씨앗을 심고 길러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약 5kg을 한 상자에 담아 1가구당 1상자씩 관내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감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교동 새마을지도자 남선우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감자 수확에 함께 해준 협의체 위원님들과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크다는 것을 감자를 받게 되는 우리 이웃분들이 알아주셨으면 더 기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용희 위원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와 자원봉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마음과 뜻을 되새겨 주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것”이라며 “주교동의 복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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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희)는 19일 소외계층 돕기의 일환으로 감자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덕양구 성사1동(동장 오상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용)도 19일 주민자치위원, 통장,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감자 100박스를 수확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관내 래미안휴레스트 아파트 후문의 시유휴지 등을 활용, 감자를 경작해 수확물을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는 지난 3월 말 성사1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모여 감자씨를 파종한 후 극심한 가뭄에 감자가 말라 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왔기에 무사히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상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강수량이 적어 감자 수확에 염려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염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가운데 작게나마 사랑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성사1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감자로 하나되다!”
고양시 성사1동 주민자치위 “사랑의 감자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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