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9일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한수어촌계장과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참게 33만 2천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참게는 약 1~2년 후에는 상품성 있는 어미게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지난 19일 고촌읍 백마도에서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참게 33만 2천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
김포시는 지난 19일 고촌읍 백마도에서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 참게 33만 2천여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 강, 하천, 하천의 하구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지닌 갑각류다.

두철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참게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는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시킨 참게를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에 최적의 시기에 방류해 자원 증강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는 7~8월 중 조피볼락, 황복을 추가로 방류해 점점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 우수한 어종을 육성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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