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지역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에 이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김포골드라인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 이는 최근 김포시 인근 물류센터와 탁구클럽발 코로나19 감염사례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포시는 16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시범 설치했다.
김포시는 16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시범 설치했다.

김포시는 16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시범 설치해 문제점 개선 등 모니터링을 거쳐 효과 검증 후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김포시 관내업체인 (주)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해 출입통제 등을 안내하며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온도수치 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통제와 개인별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이용객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통한 미착용 승객의 출입통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착용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역사 내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하영 시장은 “1일 6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 혼잡율이 높은 특성상 이용 시 불안감이 있었으나, ▲ 스마트 발열체크기 도입, ▲ 왕복 1회 시마다 열차 내 방역, ▲ 역사 내 수시방역을 통해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관내 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내 대중교통 등 도입 확대를 통해 K방역 우수사례로 발돋움해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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