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난 5월 23일 치러진 2020년 제1회 검정고시에 김포시 꿈드림 이용 청소년 81명 중 8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합격률 99%로, 고졸 64명・중졸 8명・초졸 8명 등이다.

김포시 학교밖지원센터(꿈드림)는 매년 학습 지원사업으로 검정고시 대비 강좌인 ‘희망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희망교실 참여가 힘든 청소년에게는 교재지원, 인터넷 강의 지원, 개별 1:1 학습 멘토링 활동으로 학습에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꿈드림 센터에 나와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밴드(https://band.us/@kdreamstudy, 꿈드림 공부방)를 활용해 과목별 전공 강사들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집중반> 운영으로 과목별로 강사들이 직접 집필한 특별교재를 사용해 효율적인 시험 대비를 했다. 또한,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검정고시 응시 일주일 전 모의고사를 실시해 시험 응시요령, 난이도 파악 및 시간 관리의 중요성 등을 사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학교 밖 청소년
여름휴가를 떠나는 학교 밖 청소년

이유묵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상담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접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강의로 검정고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99%의 합격률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학업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건강검진 ▲문화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김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80-169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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