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숙 의원, 킨텍스 임직원 대여금 과다・전시사업 적자 질타
손동숙 의원, 킨텍스 임직원 대여금 과다・전시사업 적자 질타
  • 박공식 기자
  • 승인 2020.06.18 18:0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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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킨텍스 행정사무 감사
“1인당 대여금 20개 공공기관의 5배”
경영 투명, 적자 전시사업 개선 촉구
손동숙 의원
손동숙 의원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손동숙 의원(미래통합당)은 15일 열린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킨텍스 행정사무감사에서 킨텍스 임직원의 대여금이 너무 과다하고 장기적이란 점, 저조한 전시사업 수익성의 저조함을 질타했다.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킨텍스가 국제적 전시장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임직원이 지금보다 더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먼저 28억원에 달하는 킨텍스 임직원 대여금에 대해 질문했다. 손 의원은 “킨텍스는 공공기관 20개의 평균보다 더 많은 대여금(대출금리 2%)을 대여해주고 있다. 킨텍스 전체 직원 108명 중 23%인 25명이 27억9000만원, 즉 1인당 1억1160만 원이나 되어, 20개 공공기관의 1년 평균인 2200만 원보다 5배 높다”고 지적하고 “상환할 능력이 있어도 대출을 못 받고 있는 시민에 비해, 공공기관 직원에게는 더 많은 대출을 해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공공기관의 복지제도는 사회통념상 과도하게 해서 안 된다고 규정한 기재부 지침을 거론하며 “직원의 복리향상을 위해서 하는 대출은 이해하나 킨텍스 대부금 관리지침에 대여 총한도액이 45억으로 돼 있는데 현재 대부현황만 보더라도 킨텍스 108명 직원 규모에 비해 과하다”고 질타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정부도 청년 전용 전세자금을 운용하고 있고 신혼부부 주택자금도 저리로 운용하고 있다. 주택 마련을 전부 정부에만 의존할 수 없는 것이고, 각 기관들도 능력이 되는 범위 내에서 젊은이들이 집을 마련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 시책과 부합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과다한 대여금의 원인을 주택마련 자금 지원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다른 공공 기관에 비해서 5배 이상을 대부금이 많은 것이 적정한가를 묻는 것”이라며 킨텍스와 유사한 타 지역 공공기관인 벡스코나 대구 컨벤션 그리고 코엑스와 비교해서 직원수 대비 대여금 한도 및 대여금 현황 분석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임창열 이사는 “전시장마다 사정이 다 다르다. 예를 들면 사회공헌사업만 해도 코엑스는 1원도 안 하고 있지만 킨텍스는 사회공헌사업을 3억 원이나 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의 경영을 벡스코나 코엑스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손의원은 이어 킨텍스의 전시사업 수익성을 거론했다. 손의원은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2019년이 마이너스 4억 4900만원으로 전시사업 수익이 전시사업 원가보다 작다. 2016년, 2017년, 2018년도 각각 마이너스 52억원, 마이너스 29억원, 마이너스 34억원 차이가 난다. 임대수익도 있지만 전시사업만 본다면 벌어들인 돈보다도 수익을 위해서 투자한 돈이 많다”고 지적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사업 수익성과 관련해서 임창열 대표를 대신해 답변에 나선 박종근 킨텍스 마케팅본부장은 전시사업이 적자인 이유에 대해서 “킨텍스 전시사업의 경우에는 설립 목적이나 운영이 기본적으로 민간 주최자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수익성 중심의 소비재 전시회보다는 일단 공공성이 높은 공공정책 전시회나 산업재 전시회를 보다 많이 하고 있어 아무래도 충분한 사업요인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전시사업이 본격화할 때인 2014년 38억 정도였다가 2019년에는 4억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고 답변했다.  박종근 본부장은 계속해서 “공동주관 전시회, 위탁 대행 전시회는 전시장 임대료 수입을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는데 임대료 수입을 포함시킬 경우에는 지난해의 경우 오히려 20억 정도 흑자가 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동숙 의원은 “임대료 수익을 넣었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손 의원은 “킨텍스 주관 전시회는 수익에 집중하는 민간소비재 분야를 지양하고 국가무역 인프라 유망산업 전시 위주로 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것은 수익 위주의 전시가 아니라 유망산업 발굴로 들리는데 전시장 운영을 하면서 이런 답변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질타했다.  손 위원은 이어 킨텍스 광고선전비가 2018년도에 5억원, 그리고 2019년도에 2억2000만원으로 광고선전비가 2분의 1이 넘게 감소했는데 매출은 상승한 이유를 따졌다. 이에 대해 박종근 본부장은 2018년도에 특수한 사정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면 내용을 확인해서 추후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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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동전영운 2020-07-08 01:28:50
당장그만두세요통합당망신이다창피해

전원사퇴 2020-07-07 12:20:44
통합당전원사퇴하라

반납 2020-07-02 11:46:52
부의장도반납하라

장항동성인경 2020-06-22 14:11:30
끝까지파헤쳐라그리고코로나제주도여행가셨으면진정한사과를하세요근본과기본이되야죠우리는하루하루가살얼음판인데제주도코로나판여행이라니요기가차서말이나오질안내요반성하세요사과하세요

장항동김숙현 2020-06-21 15:37:21
지적질만하지마시고 결과를 올려놓으세요 행감하면 머하죠 결과가 없는데 지적질거그아무나 할수잇어요 결과를 만들어야죠결과로때려잡아죠

행감 2020-06-19 22:07:48
의원의 생명이다.
정당공천에 민주당 의워들 눈치보지말고 지대루 감사하고 재즌이 견제해서 최성때 시의원 한것들 자자손손 욕먹을 거 담디마라.
임.직원 싸게 돈빌려주는거 창렬사장 적자 회사경영자로서 당장 그만둬라

잘살아보세 2020-06-19 12:13:18
새쌈 부끄러워 지는 행감 내용이다.
시의원으로 할일을 다하는 행정감사내용은 칭찬할만하지만
우리 공무원 조직과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은 없어지질 않는구나
저런 시의원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런다고 바뀔까?
바뀌지 않아도 최선을 다해야지
언젠가는 바뀐다는 의지를 가지고....

킨텍스 2020-06-19 12:08:53
저런거 지적하는 시의원이면
킨텍스 업무시설 부지 제대로 한번 지적해서
형평성 맞추어 주면 좋겠다.
아파트도 아닌것이 너무 비싸ㅡㅡ
그기에 사는 사람들은 노유자시설이 없다고 난린데
당연히 없어야지
토지가 주거용도도 아닌데, 아파트 아니고 업무시설이줘?
공사한 사람 배불리는 행정은 이제는 그만합시다.

준공무원 2020-06-19 12:04:15
잘하네요
다른 시의원과 비교됩니다.
공무원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봄쭈꾸미 2020-06-19 12:02:40
행정감사는 저렇게 해야지.. 말문이 막힐정도네
이제까지의 시의원 행감내용을 봤지만 저런 내용을 꼭 찝어서
시원하게 하는 시의원은 처음봤습니다.
참 영리하고 순발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름만 들었는데
실력도 과히 칭찬하고 싶습니다.
처음 댓글 올리는데
지금하는것 처럼 시민의 눈과 입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시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