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 지급소
소독약 지급소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윤양순)는 16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화정역 광장과 3개 동 행정복지센터(창릉동, 고양동, 행신3동) 총 4개소에 소독약 지급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무료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소독약 지급소에 살균소독제를 희석한 용액을 공급할 수 있는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관내 업소와 지역 주민들이 이를 활용해서 직접 사업장과 가정 등을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해당 약품은 인체, 의료기구, 조리기구 등에 사용을 금지하며, 소독약의 오남용 방지와 올바른 사용을 위해 소독약 지급 시 안내 문구를 첨부한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소독약 지급소는 평일에만 운영되며 화정역 광장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나 이용 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이용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소독약을 담을 용기는 개별 준비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살균소독제 나눔을 통해 시민들이 방역과 소독이 필요한 곳에 직접 살균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소독약 지급소 운영을 통해 방역사각지대를 찾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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