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난해 10월 개소한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더 쉼’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위기 청소년의 직접 발굴을 위한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 쉼’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한된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위축된 몸과 마음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접근과 활용도가 높은 SNS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사업을 적극 운영 중이다.

특히 가출 등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응급물품지원사업’ 이 SNS 채팅방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간단한 초기 채팅 상담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더 쉼’이 위기 청소년의 직접 발굴을 위한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더 쉼’이 위기 청소년의 직접 발굴을 위한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응급 물품 지원 사업은 힐링지원박스와 위기지원박스로 나눠져 간편한 식사와 간식, 간편 위생용품 등의 지원과 응급위생용품 및 의료용품, 기타 요청하는 물품 등을 지원하며 김포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동쉼터 사업을 알리기 위한 대안으로 3단계 비대면 홍보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청소년 밀집지역인 거리아웃리치 거점지역 외에도 학교와 협의를 통해 하교 길목에 ‘비대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활용한 보호ㆍ복지 예방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의 청소년 보호·복지 정책 및 관련 정보를 홍보물로 자체 제작해 쉼터 홍보 매체와 관련 기관 SNS에 업로드 등으로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가ㆍ지자체 관련 정책 및 정보, 전국 쉼터 현황 등 청소년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자체 홍보물로 제작해 청소년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등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이러한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의 코로나19 대안 비대면 사업들은 적극적 사업 운영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다른 지역 청소년시설들로부터 많은 문의와 사업 활용 요청도 받고 있다.

이유묵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상담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위축된 청소년들의 마음에 ‘쉼’이 되어주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사업을 고안해 내고 있다”며 “우리 이동쉼터사업에 대해 다른 지역으로부터 많은 문의가 있는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fgy.or.kr/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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