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탐색하고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파주꿈나루’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주꿈나루’는 2019년 12월에 파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에서 당선된 것으로 학생들의 교육사업에 지원되는 체험버스의 명칭이다. 이는 조선시대 운송수단 중 하나였던 임진강 두지나루터 황포돛단배가 한강 이북지방을 드나드는 배였듯 체험버스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꿈을 향해 이동시켜 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파주꿈나루' 체험버스, 6월 11일 초등학교 생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파주꿈나루' 체험버스, 6월 11일 초등학교 생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파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은 ▲DMZ, 수목원, 습지 활용 생태교육 ▲오두산통일전망대 탐방 ▲역사프로그램 ▲예술협력수업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탐방하는 데 수반되는 이동차량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거나 일부 취소돼 6월 11일부터 초등학교 생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체험버스 이용 시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도 버스 안팎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차량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살균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체험버스를 계기로 문화·역사·생태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필요한 교통편을 파주시가 직접 지원함으로써 체험학습 기회가 증대되고 체험처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