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아파트 내부
피해자의 아파트 내부

[고양일보]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 이하 센터)는 방화 피해자를 위해 생계비와 임시숙소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건은 지난 4월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피해자가 자녀들과 떨어져 혼자 지내던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아들이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고 집에 불을 피해자의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운 사건이다.

이에 센터는 신속하게 생계비와 임시숙소를 지원했으며,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카카오 같이가치(검은 집에 희망을 선물해주세요)’와 연계하여 현재 240만원(목표액450만원) 정도의 기부금이 모여졌다. 또한 신협사회공헌재단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지원 사업을 신청하여 2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범죄피해자의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영곤 사무처장은 “통합지원네트워크를 통해 센터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민간서비스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빠른 피해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란재 문촌7종합복지관 과장은 “센터에서 생계비와 임시숙소 지원으로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까맣게 변해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따스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함께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부터‘통합지원네트워크협의체’를 발족하여 18개 기관과 함께 정기적인 통합사례회의(솔루션회의)와 다양한 지원 마련에 힘쓰고 있다.

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하고 전화상담(031-932-1295)과 온라인(gpcvc@hanmail.net) 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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