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에 해당하는 만 40세 이상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전직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에 따라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인 사업장은 퇴직예정자에 대해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의무화 됐다. 이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기업 퇴직예정자들에게 ‘재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서비스 참여를 통해 인생 후반기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퇴직 후 경력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상공회의소 전직역량강화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직업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일차 이론 강의는 변화관리 및 경력목표설정, 고용서비스 안내(국민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 재무관리(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이다.
2일차 직업체험교육은 미래 유망 직종과 중장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업테마로 목공, 도시농부, 고양생태이야기(문화해설), 드론이야기 등 4가지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으며, 1일차 교육 수료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현재 이 강의는 6·7월에 진행될 예정으로 추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교육 수료 이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채용 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 등 사후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단위 뿐 아니라 근로자 개인도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신청 접수 중이며 자세한 문의는 고양상공회의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