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대표이사 박동길)가 22일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시민 휴식 공간 ‘플라워 북카페’를 개관했다.
‘플라워 북카페’는 서가와 벽면녹화, 플랜테리어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연출됐다. 총 5만 여권의 책이 비치되었으며, 이 중 1만 2천권은 고양시민의 기증으로 채워졌다. 문학·비문학 등 서가와 화훼·원예 관련 코너,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테마별 공간을 마련했다. 책은 북카페에서 자유 열람은 가능하나 대출은 불가하다.
언제든지 꽃을 구매할 수 있는 꽃집이 운영되고, 2층에서는 플라워 아카데미가 상설 운영된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어린이 꽃 체험 등 다양한 화훼 강좌가 열려 시민들이 쉽게 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플라워 북카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입장 시 발열체크와 QR코드 방문객 관리 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하고 동시 수용인원을 50명 이하로 제한한다. 매일 방역, 소독, 환기 등 시설물 관리도 철저히 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꽃과 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시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준비했다. 고양시 화훼 농가와 함께하는 화훼 직판장, 작가 초청 북콘서트, 가족 꽃꽂이 체험 등 꽃과 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즌별로 기획해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