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주무관
경기북부보훈지청 장미란 주무관

[고양일보] 혁신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을 뜻한다. 그렇다면 정부혁신이란 정부의 묵은 관습, 조직, 일하는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을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정부 슬로건인 ‘보다 나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정부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역시 예외 없이 정부혁신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민원제도 개선 및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혁신이 ‘보다 나은 정부’를 향해 간다면 국가보훈처의 정부혁신은 ‘보다 나은 보훈‘을 향해 간다고 할 수 있다.

경기북부보훈지청 역시 ‘보다 나은 보훈’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관련성이 많지만 소관부서가 다른 민원업무들을 같이 안내하여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수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여 혜택을 못 받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공문 및 문자 발송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민원신청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의료지원과 생활조정수당을 동시에 신청하신 유공자분이 작년에만 15명이 계셨다.

우리지청은 이전의 일하던 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바꾸며 적극행정이라는 길에 동행하고 있다. 혁신의 사전적 정의는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이지만 조금씩 바꾸어 새롭게 함 역시 혁신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조금씩의 노력들로 인해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나은 보훈’을 본인들의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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