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는 자살 수단 통제 사업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100개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은 일산화탄소 중독(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번개탄 구매 접근성을 제한하는 캠페인이다.

번개탄
번개탄(본 상표는 기사와 상관없음)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며,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108개 업체가 동참하고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되면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손님이 요청할 때 꺼내주는 형태로 판매하게 된다.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물어 자살하려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센터와 협력하게 된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지난 2019년 파주시 자살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며 “이러한 결과는 자살수단통제사업과 같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 외에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음독자살 예방,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봉천로 68 파주시건강증진센터 1층, www.pajumind.org, ☎031-942-2117)로 하면 된다.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1577-0199) /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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