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금릉 로데오거리 간판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릉 로데오거리는 금릉역 앞 상가건물 밀집지역으로 불법옥외광고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 이번 정비 시범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난립한 돌출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판의 가시성을 높이고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 주민들에게 자부담 없이 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줄 계획이다.

파주시는 금릉 로데오거리 간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파주시는 금릉 로데오거리 간판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금릉 로데오거리 158m 구간 내 건물 10개 동 135개 업소를 대상으로 주변 경관과 건물에 조화되고 각 점포의 특색이 드러나는 돌출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불법무허가 간판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병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해당 업소별 간판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5월 중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8월 간판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 후 12월까지 설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앞으로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공모사업 등을 통해 간판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별해 간판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금릉 로데오 청소년 문화의 거리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거리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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