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놀이가 밥이다’ 행사를 개최했다.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놀이가 밥이다’ 행사를 개최했다.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일 놀이교육사업의 일종인 ‘놀이가 밥이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놀이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팔방망, 원형던지기, 소라망 등 전통놀이판을 도내동 소재 바람물공원과 의장대공원에 설치했다.

이번 ‘놀이가 밥이다’ 사업은 스마트폰, 게임기 등 실내 놀이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야외 전통 놀이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정서 및 신체적 능력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 나아가 부모세대에게도 익숙한 전통 놀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세대를 뛰어넘는 ‘통합과 공유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흥도동 주민자치위 백향운 기획문화분과장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밖에서 뛰어 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흥도동 남윤원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면서 “흥도동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보다 더 교육 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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