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난 22일 기준으로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의 지급률은 93.1%로 999,708명에게 지급됐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93%선이다.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은 고양시민 누구나 1인당 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4월 1일 24시 기준으로 고양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내국인이면 대상자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4.14~7.31이며, 사용 기간은 수령일로부터 8월 31일까지다. 파주시의 경우에는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이 있다. 파주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고양시민들이 일산동구 중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극복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고양시민들이 일산동구 중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극복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회, 1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제도로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지자체에서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는 금액이 다를 수 있다. 고양시의 경우 시에서 전액 부담하여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 전액 지급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4시 기준으로 전국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015만 가구, 지급금액은 총 12조71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중 92.8%, 총 예산 14조2448억원 중 8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급 형태별 내역>

 

구분 소계 현금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선불카드
2171만 가구 2015만(92.8%) 286만(13.2%) 1415만(65.2%) 126만(5.8%) 188만(8.7%)
14조2448억원 12조7136억원 1조3009억원 9조3290억원 8362억원 1조2474억원

지난 4일 정부는 취약계층 286만 가구에 1조3009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은 지난 13일부터 지급했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 가구(65.2%)로 가장 많았고, 현금 286만 가구(13.2%), 선불카드 188만 가구(8.6%), 지역사랑상품권 125만 가구(5.8%) 등의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25일부터는 은행 창구 신청 시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즉, 요일제(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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