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감염병과 치매환자 가족의 마음을 나누는 프로젝트 ‘희망보따리’ 치매가족 수기(일기, 편지, 수필 형식 등) 및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기 내용은 감염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꿋꿋하게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가족의 마음을 담은 내용이 있는 시 ‘나는 당신의 의미이고 싶다’의 부제로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의 긴급한 휴관으로 프로그램 및 정규 모임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치매 환자 가족의 우울증 및 스트레스 악화가 우려돼 이를 극복하고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이번 치매 극복 수기 및 시 공모전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의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를 보호해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치매 환자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다.

작품 심사를 거쳐 2편을 선정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된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치매안심센터의 가족상담 문의는 ☎031)8075-4799로 하면 된다.

포스터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희망보따리' 보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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