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중국인이 일하던 국립암센터 신축공사 현장 관계자 209명 모두 23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시는 지난 22일 오전 국립암센터 공사 현장에서 일했던 중국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공사장 현장을 폐쇄했다(본지 23일자 기사 참조).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설촌공원 인근에 임시 거주 중인 6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22일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였다.

A씨는 지난 10일 부천에서 가족 돌잔치에 참석했고,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국립암센터 공사현장에서 일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신분과 동선을 숨기고 활동한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에서 시작된 4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역학조사관은 209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일부 근로자들을 분류하여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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