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유·지역동 군사시설인 낙석 철거한다.
고양시, 내유·지역동 군사시설인 낙석 철거한다.
  • 국명수 기자
  • 승인 2020.05.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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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내유동에 위치한 낙석
덕양구 내유동에 위치한 낙석

[고양일보] 고양시가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60사단 관할 군사시설인 낙석 2개소를 철거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군 당국과 군사시설물 철거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철거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진행하고 지난 14일 60사단과 합의 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고양시의회 윤용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군사시설에 대한 상생협력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군사시설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같은 해 9월 민·관·군협의체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낙석 철거를 우선과제로 선정했다.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낙석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낙석

낙석은 전시에 적군의 진입을 일시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도로 상부에 설치된 군사시설물로 특히 대전차 방어에 중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차량통행의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수십 년 간 지속됐다.

내유동 주민 A씨는 "강원도 전방 지역에도 많이 철거되었고, 최전방 초소도 철거된 상황인데, 아직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진작에 철거되어야 할 시설물이다"라며 철거는 당연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수십 년 간 지속됐지만, 그동안 군과 협의가 되지 않아 이제 이제야 철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면서, “오는 7~8월 중에 낙석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군 낙석 철거를 계기로 고양시가 낡은 군사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군사시설 철거에 적극 협조해준 군 당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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