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13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돌발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자동차단기와 재난 예·경보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하천이 호우 시에 돌발적으로 물이 불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세월교 등에 차량진입을 차단하는 자동차단기와 24시간 동안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한다.

현재 하천 급류로 인한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돼있는 15개소 중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법원읍 대능리 세월교 등 6개소에 자동차단기 9대와 재난 예·경보CCTV 1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황태연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기존에는 인력으로 차단선을 설치했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CCTV와 자동차단기 설치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단기 설치에는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5월 중순 설치를 시작해 오는 6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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