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고양일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국립 감염병 역학관리 병원에 일산백병원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 감염병 역학관리 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와 원내 감염확산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산백병원의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법과 선제적 대응 노하우 공유를 희망한다며 화상회의를 요청했다.

이에 국제진료센터장 이준형 교수(가정의학과)와 감염관리실 오강복 파트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법, 의심자 관리, 코로나19 상황 및 시기별 대응 법 등을 소개 했다. 또한 국립 감염병 역학관리 병원의 상황(확진자수, 보호장비수량, 검사 및 치료장비)을 파악하고, 코로나19 관리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트도 진행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전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코로나19 대응 프로토콜 구축과 대응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3년 남수단 의사임상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의사임상과정 위탁운영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의과대학 (TMA, TPMI, SSMI) 및 국립병원(외과, 응급, 비뇨기, 내분비, 외상), 사립병원과 MOU를 체결 하는 등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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