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형 임대주택이 들어설 토당동 현장
고양형 임대주택이 들어설 토당동 현장

[고양일보] 고양시가 능곡역 인근 토당동에 각종 정비사업으로 거처를 잃은 세입자 및 청년층을 위한 119세대 규모 ‘고양형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고양시가 최근 의회에 제출한 임대주택 건립 계획안에 따르면 건립할 임대주택은 지하1층, 지상8층 1동으로 지하 1층에 주차장, 지상 1층에 주민공동이용시설, 지상 2~8층에 16 ㎡형 원룸 56세대, 26㎡형 35세대, 46㎡형 투룸 28세대 등 임대주택 119세대가 들어선다. 

임대주택 부지 면적은 2,444.90㎡, 건축면적 690.08㎡ (건폐율 28.23%), 연면적 5,424.29㎡ (용적률 221.86%)이다. 예상 건축비는 91억원이다.

고양시는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토지와 기존 건물을 감정평가액으로 협의 매수할 예정이며 매입액을 98억원으로 잡고 있다. 매입비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매입할 부지는 덕양구 토당동 382-1, 382-5, 385-12, 858-2 등 사유지 5필지와 재단법인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소유 2필지이다. 이곳에는 주택 2동과 교회 건물이 있다.

고양시는 6월 중 토지 및 건물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착공,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의회에 고양형 임대주택 건립사업에 따른 토지 및 건물 매입 승인을 요청했다.

고양형 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에 이주민(세입자) 및 청년층을 위해 임대주택,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주거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토당동 임대주택 건립지 위치도
토당동 임대주택 건립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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