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향균스티커
카카오 항균스티커

[고양일보] 스마트폰의 오염을 막는 항균스티커가 출시된다. 일명 '카카오 항균스티커'다.

손을 자주 씻는다고 해서 세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아침부터 잠이 들 때까지 손에서 떨어질 일 없고 아무데나 두었다가 다시 잡는 스마트폰은 화장실 변기 커버보다 10배 이상 세균으로 더 오염돼 있다고 한다. 

이런 스마트폰의 각종 유해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효과를 가진 향균 스티커 패드 '카카오 항균스티커'가 4월 27일 신세계홈쇼핑을 통해 첫 판매에 들어갔다. 이 항균스티커는 키스크린(대표 진현국)이 특허 개발해 제조하고 웰스아이앤씨(대표 신상영)가 판매를 맡고 있다. 항균층, 수지층, 점착제층 등 3층 단면 항균 패치 구조로 내구성이 강하며 접촉면을 최소화하여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덮개 아래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부착 위치는 가급적 입을 가까이 대고 얘기하는 송화기 부분과 맞닿을수록 좋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인 님나무에서 특수가공 추출한 오일인 님 오일(Neem Oil)이 주성분이다. 덮개를 닫았을 때 액정 표면과 접촉하면 극소량의 항균제가 나와서 인체에 유해한 세균증식을 억제하며, 특허기술의 항균코팅으로 3개월 이상 항균력이 유지된다. 님 오일은 아자디락틴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곰팡이나 박테리아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해 바이러스 퇴치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부공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KOTITI)의 시험결과 항균스티커 사용시 폐렴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24시간 이내 99,99%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믿고 쓸 수 있다.

바이러스는 휴대전화의 마감재인 금속이나 유리 표면에서 붙어 96시간 생존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일 만지는 물건을 매번 닦고 소독할 수 없다. 항균제가 유출되는 용출형 스티커패치인 '카카오 항균스티커'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PC, 노트북, 신발장, 차량 내부, 아이 책상 등에 붙여 사용해도 좋다. 카카오프렌즈 항균패치 1장의 소비자 가격은 8,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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