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고양일보] 생존전략을 키우기 위해서는, 과거의 꼬리표를 떼야한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의 업적에 연연한다. 내가 왕년에 이랬는데...

그러나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나한테는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만 존재한다.

생존력의 필수요소는 학습능력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외부정보를 배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남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더이상 배울려고 하지 않는다. 그순간 물이 고이면 썩듯, 자신의 생존력은 제로가 된다.

모든 인간은 나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어린이 한테라도 배울수 있다. 배움은 상대가 아니라, 나의 자세가 중요하다. 배울려고 하는 순간, 세상의 모든것은 나의 스승이된다. 학습능력이 극대화 된다.

어린이에게 물어본다. 좋은 세상은 어떤세상이야? 좋은사람이 많고 나쁜사람이 없는것이 좋은 세상이지요. 단순명료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존경의 대상은 상대의 나이와 상관없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복잡해진다. 복잡할수록 놓치는 것이 많아진다. 인생에서 꼭 잡아야 할 많은 경험들을 놓치고, 인생의 황혼기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자신의 머리를 단순명료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혜로운 사람은 한번은 실수를 할수 있어도,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실수를 반복한다. 부부가 싸움을 할때, 지혜로운 사람은 화해하는 방법을 알기때문에, 싸움에서 벗어날수 있다.

학습능력의 극대화의 결과, 배움을 통한 창조력이 발산된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가는것은, 삶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창조력은 삶에 새로움을 넣어주고, 무미건조한 삶에서 벗어나, 열정적인 삶을 살게 해준다.

고대의 많은 지식인들은 말한다. 늙고 젊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움에대한 열정이 있는가 없는가다. 끊임없이 배울려고 하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도 청춘이다. 그러나 나이가 젊어도 배울려고 하지 않으면, 늙은사람과 다를것이 없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배울려고 하는 자세, 무엇가 성취할려고 하는 의지, 이런것들이 모여 나의 생존전략이 극대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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