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민회는 올해 2월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아이스팩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주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는 언론보도에 착안하여 확대 시행하기 위해 고양시민회가 위탁 운영하는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마트 이용이 꺼려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온라인 쇼핑구매가 증가하면서 아이스팩의 사용이 늘어나 업계에서는 식품 유통 과정에서 연간 2억 개의 아이스팩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아이스젤은 플라스틱 성분 탓에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더욱이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처리도 힘들다.

이에 고양시민회는 주엽커뮤니티센터(일산서구 주엽동79 지하보도 내)로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쓰레기종량제 봉투(10리터 1장)으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진행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관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전달예정으로 원활한 교환을 위해 고양시민회는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민회는 1차적으로 약1000장의 쓰레기봉투를 준비(전액 고양시민회 자부담)해 아이스팩과 교환할 예정이며, 진행과정을 보고 사업범위 및 형태를 확대 조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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