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일보] 미래통합당 고양병 김영환 예비후보가 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산을 살리는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양시민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선언하고 죽어가는 일산을 살리겠다”면서, “무능하고 경험 없는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 신도시 정책이 일산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다. 지역 주민을 우선하는 정치가 아닌 자신의 정치적 출세를 앞세웠던 정치인들로 인해 일산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제한보호구역 등 수도권 다중 규제로 낙후된 인구 백만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새로운 정책, 새로운 구상은 이러한 규제를 뚫어내고서야 가능하다. 이제 고양시민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선봉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예비후보는 “집을 지으려면 솜씨 좋은 목수가 필요하듯 지금 일산에는 프로(PRO)의 등장이 필요하다”면서, “일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정경험과 수많은 인맥, 새로운 논리와 효율적인 투쟁전략이 필요하다. 강력한 투쟁력이 요구되고 넓은 지식과 폭넓은 국정경험, 글로벌한 감각, 무엇보다 합리적 대안에 입각한 정책능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정부와 의회를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정부와 여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족도시를 말하면서 아무런 대책도, 규제완화도 없이 대단위 주택을 일산 주변에 공급함으로써 고양시민을 기망했다”면서, “이러한 잘못된 정책과 싸우고 부조리와 역차별에 맞서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저를 일산의 문제 해결의 도구로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김 예비후보는 “‘투쟁의 선봉’에 나서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고양시가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도 불구하고 본질을 꿰뚫고 지적하는 정치인이 없었는가가 제일 의아한 일이었다”며, “정치인들이 자족도시를 만들어 준다고 수십년간 이야기 했지만 그것을 지적하고 싸우고 논리적으로 극복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싸우러 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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