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코로나19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각계각층의 코로나19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가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고양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경제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에게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도 취약가구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200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소재한 능곡교회(담임목사 윤인영)는 문화센터 및 어르신들을 위한 늘푸른 대학 운영, 이미용 무료봉사, 김장․쌀 나누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줄곧 실천하고 있다. 능곡교회 김우경 관리장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차도용블록, 탄성포장재 제조판매 업체 ㈜아트캠(대표 임주혁)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아트캠은 1997년에 설립되어 소외 이웃을 위해 장학금, 생계비 등을 꾸준하게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울주군 취약계층을 위한 5백만원 상당의 코로나 19 감영 방지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고양시 20개 마을버스업체들로 구성된 고양시마을버스조합(조합장직무대행 김만선)도 10일 고양시를 찾아 500만원을 기부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은 지난 9일과 10일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를 만들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직접 재료들을 구해 천을 재단하고 오리는 힘든 작업으로 마스크 1,000개를 만들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하기 위해 하나하나 포장했다.

정발산동은 수제마스크를 제작해 직접 만든 비누와 함께 경찰서, 소방서 등에 배부했다. 식사동에 거주하는 청소년 남매는 어려운 이웃의 바이러스 예방에 써 달라며 용돈을 기부하는 등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도덕신)는 8일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 200개를 직접 제작해 대화역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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