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고양일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그린뉴딜 고양’이란 전략으로 고양의 가치를 높이이고 덕양과 일산의 격차를 해소해 고양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고양시를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국제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고양시를 환경·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경기도 최고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위한 4대 목표로 △덕양 주민의 교통평등권 실현 △덕양의 새로운 경제지도 △덕양 주민의 삶의 질 △덕양 발전을 막아온 그린벨트 등 중첩 규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또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으로 과거의 낡은 정치를 교체하는 선거이며,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얼굴을 바꾼 국정농단세력에게 덕양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진행중인 덕양의 변화를 완성시킬 사람이 누구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로 집권당이란 타이틀이 덕양을 발전시켜 줄 수 없다”면서, “심상정과 교섭단체 정의당이 ‘고양 그랜드플랜’으로 덕양의 변화를 완성 시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심 대표는 미래통합당 고양갑 이경환 예비후보의 ‘정의 없는 정치인’ 발언에 대해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권력을 유지하면서 세계최고 수준의 불평등과 불공정 사회로 만든 정당이 정의당의 정의를 거론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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